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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장 취임 최정우 회장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발판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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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장 취임 최정우 회장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발판 마련할 것”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10.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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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0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과 함께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돼 지난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당시 최 회장은 철강산업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회장단에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장을 배출한 사례는 김만제(1996~1997), 이구택(2007~2008), 정준양(2013~2014) 전 회장에 이어 네 번째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소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ESG 경영 등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왼쪽)과 인도 JSW(Jindal Steel Works Limited) 사쟌 진달 회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왼쪽)과 인도 JSW(Jindal Steel Works Limited) 사쟌 진달 회장
포스코는 16일부터 열린 총회 기간 중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스틸리어워드에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안전보건 우수사례 인증 프로그램에서 채택되는 성과도 올렸다.

포스코는 기술혁신 부문에서 스테인리스 광폭(廣幅, 폭 1200mm 이상)재 고속 교류전해산세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교류전기를 활용해 스테인리스 광폭제품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표면을 청정하게 하는 산세 공정을 빠른 속도로 진행할 수 있게 한 기술로 포스코가 세계 최초 개발했다.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패각 자원화 사례가 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조개껍질의 주 성분이 석회석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패각을 가공한 후 철광석을 덩어리로 만드는 과정인 소결공정에서 석회석 대신 사용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2018년 및 2020년에는 S&P Global Platts 선정 최우수철강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철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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