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막스플랑크의 인간뇌인식연구소 연구진은 자체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구촌 인구의 30% 가량이 이런 유전자(A1)를 갖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1은 뇌 속의 D2 수용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 수용체는 학습에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A1과 소수의 D2 수용체를 갖고 있는 12명을 포함, 남성 26명을 상대로 실수를 바로 잡아가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D2 수용체가 적은 피실험자들이 실수를 되풀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틸만 클라인 박사는 시사지 '포커스'와 인터뷰에서 "AI이 유전적인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몇몇 사람들은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성공을 할 때까지 끈질기게 도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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