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고객 4명 중 1명은 업력 1년 미만이었고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4.2%와 36.5%를 기록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출시 한 달만에 공급액이 약 500억 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업력이 짧더라도 신용도나 업종, 상권, 자산보유 등을 평가해 대출을 지원했는데 실제로 업력 1년 미만 사업자 비중이 10% 이상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증빙소득 외에 매출액을 통해 대출 상환 능력을 평가한 결과 대출 실행 사업자 중 증빙 소득 1000만 원 이하 비중이 32%에 달했다.
가령 카드매출액 정보를 신용평가 모형에 반영해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는 사업자는 평가 시 가점을 받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하고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해 금리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뱅킹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솔루션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해결하도록 범용성이 높은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뱅킹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업 뱅킹으로 확장하는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며 "개인사업자의 전체 사업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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