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엑셀런스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바이오·IT, 제약 소식을 다루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가 주최하는 행사다. 2009년부터 리더십, 혁신 등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 생명과학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씨젠 측은 이번 수상이 지난 2년 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아시아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효과적인 글로벌 보건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씨젠에 따르면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는 "미래 성공의 토대를 마련한 업계 키 플레이어에게 주는 상"이라며 "씨젠은 코로나19와 변이 진단 제품들을 발빠르게 개발해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싸워냈다"고 평가했다.

Allplex™ SARS-CoV-2 Assay는 씨젠이 독자적인 멀티플렉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팬데믹 초기에 개발해 한국과 유럽, 호주, 브라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인허가를 완료하고 전 세계 60여 개국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RdRP, S, N, E 등 총 4개의 코로나19 유전자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으며 변이와 관계없이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젠의 완전자동화 검사 장비에도 적용돼 대용량 검사가 가능하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앞으로도 분자진단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 팬데믹 방역을 위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 나아가 감염병부터 유전 질환까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분자진단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엑셀런스 어워즈'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의 제품을 포함, 총 6개 부문에서 아시아 대표 기업과 제품 등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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