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은행 이익 증가분을 재원으로 대출금리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올해부터 3년 간 약 8000억 원 규모로 금리부담 경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중고를 겪는 피해기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5조8000억 원 규모로 저금리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부터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개선해 적용하고 있는데 개편된 체계로 인해 기존 대비 금리가 오르는 대출계좌에 대해서는 금리상승분을 은행이 자체 부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기본적인 책무이며 IBK의 올해 경영 목표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빈틈없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