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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국내 업계 최초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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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국내 업계 최초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2.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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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 지지 선언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목표관리 등)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최근 유럽, 북미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고객 및 투자자들의 ESG 경영 활동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TCFD 지지 선언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블랙록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투자 기업들에게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주요 기업 약 4200여 개 기업들이 지지 선언을 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다른 업계에선 현재 SK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한화시스템, 효성 등이 잇따라 TCFD 지지를 선언하고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앞으로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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