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스 2기는 모집 공고 시작 열흘 만에 200여 명이 지원했다. 모집 마감일까지 총 400여 명이 넘게 지원했으며 최종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BBQ 측은 △지난 달 윤홍근 회장의 新인재경영 선언 일환으로 '대졸 초임 연봉 33.5% 파격 인상'을 단행한 점 △올리버스 우수 활동자에게 '인턴십 기회'와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점 등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 초 진행된 제너시스BBQ 신입사원 공채에선 창사 이래 가장 많은 2500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윤홍근 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대학생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 것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올리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많은 곳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 과정을 통해 뛰어난 올리버스 인재들을 신입사원으로 맞이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버스 2기에 지원한 중앙대학교 학생 A씨는 "연봉 인상 소식을 접하고 취업까지 고려해 지원하게 됐다. 인턴십 기회와 서류전형 면제 혜택까지 부여한다고 들었다. 올리버스로 시작해 BBQ의 신입사원까지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중인 B씨는 "평소 유튜브에서 해외에 진출한 BBQ치킨을 먹고 열광하는 외국인들의 영상을 자주 봐왔다.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리버스는 BBQ를 상징하는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어스(Us)의 합성어다. 'BBQ와 함께 하나되어'라는 의미와 '우리 함께 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나누자'라는 목적으로 조성된 대학생 봉사단이다.
아동복지시설, 무료급식소, 유기견 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치킨과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제품 기부, 재능 기부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리버스 2기 발대식은 지난 14일 송파구 BBQ 본사에서 윤홍근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리버스 2기는 오는 25일 치킨대학 치킨캠프와 아동복지 시설 기부를 시작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