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사회환원을 통해 국민 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3년 간 10조 원 이상의 은행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대책은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 활용 저소득·저신용자 지원 ▲금융소외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위한 추가 출연 ▲기타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 등이 골자다.
우선 저소득 및 저신용자 지원을 위해 3년 간 3조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취약차주 긴급생계비 지원을 위해 약 2800억 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해 약 1700억 원 규모로 저금리 소액대출이 추진된다.
중소기업 자금애로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약 2조 원 규모로 중소기업보증지원이 확대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보증사업과 은행권 사회공헌플랫폼(뱅크잇)을 통한 공익사업 목적으로 약 5500억 원도 추가 지원 계획이다.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5대 은행은 공적 보증기관에 대한 특별출연금을 기존 약 2600억 원에서 3200억 원으로 증액해 향후 3년 간 공급할 예정이다. 보증배수 15배를 적용하면 약 3조 원 추가 지원 효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서민금융 공급도 대폭 확대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단행된다.
새희망홀씨와 같은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공급 목표를 기존(연간 약 6조4000억 원)보다 매년 6000억 원씩 늘리고 취약차주 지원을 위해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하는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 출시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공급 실적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향후 3년 간 은행권 추가 보증재원 약 800억 원도 출연된다. 보증배수 12배를 적용하면 보증규모난 약 1조 원으로 확대된다.
은행연합회 측은 "은행권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사회환원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