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에이스손해보험(Chubb)과 여행보험 온라인 가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 고객들은 앞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결제 완료 후 예약 조회를 하면 결제 시에 입력했던 성명과 생년월일, 여정 등의 정보를 통해 보험료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여행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해외·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예약 조회를 통해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여행 출발 전까지는 무료로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여행자보험 수요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여행자보험 판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공권 구매 이외의 다양한 고객 편의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의 일환으로 여행보험 업계 1위 글로벌 기업인 Chubb와 손을 잡았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권 예약을 마친 뒤 보험사이트에 따로 방문해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일일이 입력해야만 했던 고객들의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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