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20일 34인치 모니터용 QD-OLED가 '아이세이프 인증 2.0'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세이프'는 독일의 시험·인증 업체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가 공동 개발한 인증 제도로, 화면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 중 유해 블루 라이트를 측정해 블루라이트 유해 영향도가 0.085 이하인 제품에만 인증을 수여한다.
QD-OLED는 지난 2022년에도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아이케어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당시 SGS가 측정한 34인치 QD-OLED의 유해 블루 라이트 방출량은 31.5인치 이상 게이밍 모니터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았다.

저스틴 배럿 아이세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블루라이트와 색상 성능을 측정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아이세이프 인증 2.0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QD-OLED 34인치 모니터는 이번 인증에서 'RPF 40'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블루라이트 유해 영향도가 0.079~0.083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인증 발급 최소 기준(RPF 35, 0.085 이하)보다도 한 단계 더 낮은 기준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형 QD-OLED 신제품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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