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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 일제히 증가…수출액은 1월 중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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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 일제히 증가…수출액은 1월 중 역대 최고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2.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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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자동차 산업이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1월 수출액은 역대 1월 중 최고 수준이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30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11만7000대로 4.7% 늘었고 수출량도 11.3% 증가한 20만1000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49억8000만 달러로 21.9%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신차인 그랜저·아이오닉 6와 기존 주력모델의 생산량이 늘면서 생산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고 기아도 5.3% 늘었다.

중형3사 중에서는 GM 한국사업장(GM)이 43.9% 증가했고 쌍용자동차도 58.4% 늘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21.3%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국산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반면 수입차는 7.0% 줄었다. 9131대가 판매된 현대차 그랜저를 비롯해 내수 상위 5개 모델을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쌍용차 토레스는 월 최초로 5000대 돌파에 성공했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수출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반떼·기아 모닝 등의 경형·소형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현대차 코나와 니로 등의 SUV가 호조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기아와 GM, 쌍용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친환경차 1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8.9% 증가한 2만300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29.8% 증가한 5만7000대였다. 수출액은 42.3%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 중 친환경차 비중이 최초로 35%를 넘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17억9000만 달러였다.

산자부 관계자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며 "생산량 증가가 내수 판매 증가로 이어진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역대 1월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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