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 2127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3.2%, 64.2% 증가했다. 5년 연속 성장세다.
주력 브랜드인 액티브웨어 '젝시믹스' 매출은 19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애슬레저 제품군 확대와 함께 5월에는 골프웨어, 9월에는 키즈웨어를 각각 론칭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측은 의류 카테고리의 꾸준한 확장과 더불어 젤라또랩 매각과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연결 제거 등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을 단행해 성장성 높은 의류업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한 점도 주요한 성장의 이유로 보고 있다.
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한 내실 중심 성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골프, 키즈 등 브랜드 라인업 확장을 바탕으로 시즌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해외법인을 비롯해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 총 55개국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중국 내 시장 분석과 물류거점 확보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중국법인 운영에 들어간다.
3월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 일본법인과 더불어 해외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3년에도 질적∙양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