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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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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완공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2.2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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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지난 2015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주해 이듬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을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2월 중순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국부펀드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2015년 12월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가 들어선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호텔의 총 공사비는 12억5400만 달러, 한화 1조5500억 원에 달하며 MBS의 상징인 인피니티 풀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초호화 풀(pool) 등 총 94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의 걸프만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520㎡ 규모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객실이 마련됐다.
 

▲ '아틀란티스 더 로얄' 메인 전경
▲ '아틀란티스 더 로얄' 메인 전경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하늘에서 보면 ‘S’ 자로 휘어 있으면서 레고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비정형 외관을 자랑한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44층과 39층 규모인 2개의 독립건물이지만 80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리지'로 두 건물이 연결된다.

이 스카이브리지는 철골구조로 지상에서 920t의 골조건축을 제작하고 여기에 마감 과정을 거치면 1,300톤이 넘는 초대형 구조물로 완성됐다. 이 거대한 스카이브리지는 지상 80m까지 들어올려 설치하는 특수공정을 거쳤다.

이 곳에 들어선 총 94개의 수영장은 객실 타입에 따라 호텔에 48개, 레지던스에는 46개가 설치됐고, 호텔 로비 등에는 4개의 수족관이 설치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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