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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대학생 대상 '모빌리티 SW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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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대학생 대상 '모빌리티 SW 해커톤' 개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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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빌리티 SW 해커톤에는 국내 14개 대학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20개 팀, 70여 명이 참여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 측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0개 팀은 완전자율주행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핵심 기능 개발 프로젝트를 3주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프로젝트 성과가 뛰어난 3개 팀에는 포상도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는 사용자 경험을 우선하면서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으로는 모빌리티용 음성인식 AI 프로그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녀 등학교 안심 서비스 등이 있다.

▲현대모비스가 진행한 '모빌리티 SW 해커톤' 대회에서 대학생들은 공유, 연결, 사용자 경험을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산했다
▲현대모비스가 진행한 '모빌리티 SW 해커톤' 대회에서 대학생들은 공유, 연결, 사용자 경험을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산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해커톤 대회 외에도 다양한 SW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와 알고리즘 경진대회, 성균관대 계약학과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로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의 경우 1기 수료생의 70% 이상이 입사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역량을 중심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에게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CES에서는 퀄컴과 함께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시장을 겨냥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와 손잡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져 향후 모빌리티 업계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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