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홍 모(여)씨는 지난 2월 중순 펫푸드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영양죽을 반려견에게 먹이던 중 꼬불꼬불한 철수세미 뭉텅이를 발견했다. 제조사 고객센터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하니 '사람이 먹는 식품만 관리한다'며 신고를 받지 않았다는 게 홍 씨의 주장이다.
홍 씨는 "철수세미를 보지 못하고 강아지에게 먹였다면 큰일 날 뻔했다. 강아지 사료라고 위생을 이렇게 관리해도 되는 것이냐"며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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