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5회 맞손토크서 수원시 공무원들에게 '유쾌한 반란' 당부
상태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5회 맞손토크서 수원시 공무원들에게 '유쾌한 반란' 당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3.02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열린 ‘제5회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민생현장 맞손토크’에 직접 참석해 수원시 공무원들에 '승자독식 구조의 기득권 사회'를 허물기 위해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자는 내용의 특강을 진행했다.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매월 1개 시군을 정해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로 이번 맞손토크는 수원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주어진 환경을 뒤집는 반란, 나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사회를 뒤집는 반란, 세 가지 유쾌한 반란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올해 경기도의 목표를 ‘민생과 미래와 혁신’이라고 밝히며 난방비 지원, 교통 요금 동결, 긴급복지 콜센터 등 민생을 위한 경기도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임기 내 100조 원 투자 유치, RE100, 4차산업 핵심 인재 양성 등 미래 추진 과제와 함께 경기도의 조직개편, 레드팀, 경바시 등 혁신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득권의 승자독식 구조를 깨기 위해 기회를 많이 만드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으면 좋겠다”며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우리가 처음 해서 따라 하게 만드는 등 일의 내용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법에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원시가 변해야 경기도가 변하고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할 것”이라며 “저도 시장님과 함께 힘을 합쳐 수원시가 해야 할 일, 수원시의 과제를 푸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직자들은 김 지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가감 없이 질문했다. 한 참석자는 "중앙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의 차이를 어떻게 느끼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중앙부처에서는 거대 담론과 국가 전체 정책을 다뤘는데 경기도는 도민을 직접 대하면서 그분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