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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4명 중 2명 교체...사외이사 6인 체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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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4명 중 2명 교체...사외이사 6인 체제로 재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3.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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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임종룡 회장 체제를 앞두고 사외이사진에 변화를 준다. 

올해 주주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명 중 2명을 교체하는 한편 전체 사외이사 수도 종전 7명에서 6명으로 줄인다.

우리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와 윤수영 전 키움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사외이사진 7명 중에서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4명이다. 그 중에서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사외이사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들을 대신해 2명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찬형 사외이사는 경영의 연속성을 위해 1년 임기로 재선임 될 예정이다. 

장동우 사외이사 후임으로 추천된 지성배 후보는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과점주주인 IMM PE 측 추천 인사로 분류된다. 

박상용 사외이사 후임으로 추천된 윤수영 후보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 키움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윤 후보는 과점주주인 키움증권 측 추천 인사다. 

반면 노성태 사외이사의 후임은 없다. 이는 기존 과점주주였던 한화생명이 지난해 보유 중이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매도하면서 과점주주에서 물러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 사외이사는 과거 한화생명 추천 인사로 사외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 

우리금융 임추위 측은 “금융권 전반의 쇄신 분위기에 발맞춰 이사회 구성에도 과감한 변화를 주고자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4년 임기를 마친 정찬형 이사는 경영 연속성을 위해 1년 임기로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사회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감사위원회 인원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임종룡 회장 내정자와 함께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 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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