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지검이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혐의를 수사하며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의회 사무처 직원들에게 이같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업무 수행에 위축되는 일 없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염종현 의장은 6일 오전 의회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에서 “얼마 전 개인 메신저와 카카오톡까지 압수수색 대상이 돼 모두 당황했을 것”이라며 “의장으로서 변호사 선임 등 법률적 뒷받침을 통해 직원들이 어떠한 법적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 의장은 “현재 경기도의회는 여야 동수로, 예측하지 못한 여러 상황과 갈등이 쉽게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없도록 융통성을 발휘해 유연하게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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