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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부산지역 은행 현장방문..."지역경제 활성화 및 성장지원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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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부산지역 은행 현장방문..."지역경제 활성화 및 성장지원 중요성 강조"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3.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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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부산역에 위치한 'D-camp부산라운지'를 방문했다. 이 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 스타트업 청년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복현 원장, 김영주 은행담당 부원장보, 안감찬 부산은행장, 김영덕 디캠프 상임이사, ㈜모두싸인, ㈜케어닥, ㈜어썸레이 등 스타트업 3개사 등이 참석했다.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사회-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산업계 대표, 상인·소상공인 등 부산·경남지역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BNK부산은행의 가계대출 전상품 금리인하, 저신용 차주 기존대출금리 감면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BNK부산은행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3월 중 판매 중인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특히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하고, ▲주택담보대출 최대 0.8%포인트 ▲전세자금대출 최대 0.85%포인트 ▲신용대출 최대 0.6%포인트를 인하하기로 했다.

오는 4월 중에는 기존 대출 차주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이하) 차주가 보유 중인 전세자금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일괄 인하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그간 금융당국이 민간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과 합심하여 새출발기금,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지원대책만으로는 최근 경기침체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은행권의 자발적인 동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고, 특히 지역경제에 기반하는 지방은행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따뜻한 금융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산은행의 이러한 시도가 전체 은행권과 금융권에도확산된다면 은행업, 금융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크게 개선되리라 생각한다"며 "금감원도 ‘지역사회와 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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