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과거 예금보험공사와의 공적자금상환합의서에 따라 자본 확충이 어려웠지만 지난해 공적자금 상환을 완료하면서 자본적정성 개선이 가능해졌다.
은행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총자본비율이 13.9%에서 14.6%로 0.7%포인트 개선되고 대외 신인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산정책자금 적기 지원과 특화상품 개발 등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을 확대하고 협동조합은행 역할 수행도 강화할 방침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이번 2000억 원 유상증자를 계기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기반 마련은 물론 미래대응 조직체계 구축, 전사적 디지털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해 자생력을 갖춘 강한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