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콩고 수도 킨샤사 남동부 렘바임부(Lemba-Imbu) 킴반세케(Kimbanseke) 지역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안남규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과 발주처인 레지데소(Regideso, DR콩고 상수도공사)의 무톰보(Mutombo David) 사장,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대사, 이상범 농어촌공사 감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7월 해당 사업을 착공 했으며 지난해 8월 통수식을 갖고 정수된 물을 생산 및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약 반 년 만에 정수장 이외 배수지 등 부대시설을 건설, 종합 시운전과 발주처 운영인력에 대한 교육 및 운영지원까지 최종 완료했다.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전액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이는 EDCF로 진행된 시행된 첫 사업이다.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진행될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의 준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톰보 레지데소 사장은 “최근 인구 급증 등으로 인한 심각한 물부족 상황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준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남은 2·3단계 사업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