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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CEO 후보 윤경림 사장, 지배구조개선TF 구성..."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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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CEO 후보 윤경림 사장, 지배구조개선TF 구성..."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3.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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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의 요청으로 '지배구조개선TF(가칭)'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배구조개선에 들어섰다고 8일 밝혔다.

국내외 ESG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민영화 이후 발전시켜온 지배구조 체계를 점검하고, 조기에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유분산 기업의 건강한 지배구조 구축해 높은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배구조개선TF는 ▲대표이사 선임절차 ▲사외 이사 등 이사회 구성 ▲ESG 모범규준 등 최근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우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대표이사 선임 절차, 사외 이사 구성 등의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과 ESG 모범규준 등을 고려해 ESG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후 주요 주주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해 새롭게 도입되거나 변경되는 지배구조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KT는 최종 개선방안이 확정되면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명문화하여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는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한 인사말에서 "회사 안팎에서 제기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회사를 빠르게 안착 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정부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관계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신망과 IT 인프라의 안정과 운용을 한 순간도 놓쳐서는 안 되며 고객 서비스에서도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면서 "KT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이겨낸 경험과 저력으로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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