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애플 앱스토어에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론칭을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 3월20일 애플 앱스토어 내에 카카오페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7월 애플 앱 스토어 내 결제수단을 지원해왔다. 기존 앱스토어 결제는 카카오페이와 연결된 금융 계좌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카카오페이머니’로만 가능했다. 사용자들은 신규 도입된 카카오페이 카드결제 서비스로 카카오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된 카드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Apple ID 설정에서 '결제 및 배송' 탭에 들어가 '지불 방법 추가'를 누르고 지불 방법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톡으로 연동된 본인인증에 동의하면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카드가 결제수단으로 등록된다.

다만 기존에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했던 가맹점일 경우 해외 및 개인정보 이관 문제가 있어 약관 동의를 다시 해야 한다.

카드결제 론칭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근 3개월간 결제 이력이 없는 신규 혹은 휴면 사용자가 프로모션 대상이다.

대상 조건에 충족되는 사용자는 결제 시 선착순 10만 명에 한해 최대 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주차별로 피파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웨이브, 티빙 등 주요 개발사 채널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카드결제를 통해 사용자들이 앱스토어에서 더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및 앱스토어의 편리한 결제를 위해 사용처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