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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日 가나가와현 지사와 상생발전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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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日 가나가와현 지사와 상생발전 협력 방안 논의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4.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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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등을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구로이와 유지 일본 가나가와현 지사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헬스케어, 스포츠·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두 도시의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나가와현은 도쿄에 이어 인구(923만 명) 2위 지역으로 일본 경제의 중심지다. 석유, 전기제품, 화학제품, 중화학공업 등이 발달했으며 해상·육상·항공 등 교통중심지로 지리·경제적으로 경기도와 비슷한 점이 많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가나가와현청에서 구로이와 유지 지사를 만나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 간의 교류와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독립야구단의 친선경기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구로이와 지사는 김 지사에게 미병(未病)과 관련해 MOU를 제안했고, 김 지사는 흔쾌히 동의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가나가와현 기업들과 함께 투자 확대를 통해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효과를 냈으면 좋겠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경제, 산업, 투자, 무역, 문화, 청년 교류, 스포츠, 바이오헬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협력을 확대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로이와 지사는 이에 적극 동의하며 본인이 주창한 ‘미병(未病)’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며 초고령사회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로 제안했다.

미병은 건강과 질병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에서 벗어나 ‘병이 되진 않았지만 되고 있는 상태, 병이 없는 데도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상태’다.

나가와현은 미병 상태에 있는 고령층의 식습관, 운동, 사회참여를 관리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최첨단 의료와 최신기술을 융합한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 지사는 “한국도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저희도 같이 고민하고 벤치마킹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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