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지난해 2월 2022~2024년 회계연도 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한 바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두나무 재무제표 감사를 위해 동종업계 평균 대비 8배 이상 높은 약 8630시간을 사용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적용되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감사 도구를 활용해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지갑 및 개인 키 관리에 관한 통제절차와 거래소 운영에 대한 회사의 통제 등에 대한 감사 업무를 수행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사 회계 및 내부 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이와 별개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예치된 이용자의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에 대해서도 분기별 외부 실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업비트는 지난 2018년 6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 실사 보고서를 공개해 이용자가 예치한 자산 대비 100%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해당 업무는 영국 회계법인 BDO의 한국 회원사인 성현회계법인이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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