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계약이다.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NanoReady)’의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하게 된다.
LG화학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한다.
mRNA는 세포안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가지는 유전물질이다.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포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해 효율적으로 단백질 발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약물 전달체’가 필수적이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LG화학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양사가 가진 역량을 합쳐 항암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기고, 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진일보한 mRNA 항암신약을 전세계 환자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양사 협업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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