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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실적 부진...백화점 외형 성장·자회사 수익성 개선은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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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실적 부진...백화점 외형 성장·자회사 수익성 개선은 위안거리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5.1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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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634억 원, 영업이익 15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6.8% 감소했다. 

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 법인을 포함한 백화점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103억 원으로 9.2% 감소했다. 지난해 최대 성과 달성에 대한 특별격려금 지급과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인이다. 

신세계디에프의 올 1분기 매출액은 5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개별여행객(FIT) 매출 상승과 2022년 특허수수료 50% 감면 환입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4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8억 원으로 42.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은 31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3억 원으로 68.8% 줄었다. 

국내패션사업부의 소싱 사업 정리와 해외패션사업부 내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으로 패션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내 패션부문 내 4개 이상, 코스메틱부문 내 3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부동산 시장 침체·리오프닝으로 인한 오프라인 쇼핑 수요 증가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등 연결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끊임없는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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