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행된 정담회에는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 기관장 14명과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7),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 내 아동학대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상담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경기도 호봉제 적용, △직원 수를 고려한 직급체계 인원의 차등화, △도 내 지자체별 아동복지분야 종사자 호봉제 점검,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인프라 확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신고의무자 교육 강화 등을 요구했다.

김재훈 부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기하는 문제점 중 하나가 복지부의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고려한 호봉제, 지역 간 임금 편차 완화와 같은 처우개선 문제”라면서 “저 역시 사회복지사로서 업계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회복지시설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일하면서도 호봉에서의 차별대우를 받는 것은 불합리한 현실”이라며 “기관장님들께서 제시한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현안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훈 부위원장은 4월 26일 ‘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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