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책금융 역량 강화 컨설팅 결과가 산은 기능 일부를 서울에 존치해야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강 회장은 20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 논의가 산은의 기존 역할에 동남권 경제부흥이라는 역할을 추가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맞는 조직과 운영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기능을 서울에 존치시킬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강 회장은 "컨설팅 막바지 단계에서 은행 전부 이전과 일부를 제외한 이전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대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본점 부산 이전이 정부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후퇴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이 모여서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도 있지만 정부가 시행하고자 하는 정책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며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본점 부산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산업은행 노조에 대해서도 '본점 이전 반대'를 전제로 대화 테이블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산업은행 회장으로서 정부가 산은 본점 부산이전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과 (부산 이전이) 은행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까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직원들은 부산을 가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대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부산을 가지 않는다는 옵션을 갖고 토론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노조 측이 내세운 ▲직원 대량 이탈 ▲공정성 훼손 우려 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산은 노조 측은 연평균 40여 명 내외였던 퇴사자 수가 강 회장이 취임한 지난해에만 97명이 퇴사했고 올해도 5월까지 37명이 그만두는 등 실무급 직원 중심의 줄퇴사가 강 회장 체제에서 추진되고 있는 본점 부산 이전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부산 이전 논의가 일정부분 가져온 점도 있지만 내부인력 이탈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이라면서 "과거에 비해 금융공기업이 직장인으로서 선호도가 떨어졌고 안정성은 있지만 수입면에서 시중은행에 비해 매력도가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강 회장은 "국책금융기관 순환보직 문제를 전문성 악화 요인으로 보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2~3년에 한 번씩 자리를 옮기는 것을 3~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수립 중이지만 민간 은행에 비해 낮은 임금 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해낼 수 있을지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장제원이 대통령이냐? 국책은행 산업은행 불법 부산이전 추진하면서 장제원지역구 부산챙길려고 난리더니 이제는 국책은행이 대놓고 장제원한테 잘보일려고 부산 밀어주기하냐? 국힘은 장제원한테 놀아나다가는 총선때 심판받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