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4개 관계사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10억 원을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 사업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생수, 생필품, 의약품 등이 담긴 행복 삼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각각 신규 지원한다.
또한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 주며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최대 1%포인트 범위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 상환 등 금융지원에 나선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 최대한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 역시 집중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 하는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재민들이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