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의된 ‘경기도 1인가구의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는 연내 1인가구 정책 홍보, 시군별 참여프로그램 정보 제공 등을 위한 정보제공 포털을 구축하고,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민주, 비례)이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이 취약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사회친화 촉진’이라는 조례명을 ‘경기도 1인가구 기본 조례’로 변경해 1인가구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1인가구 정책을 보다 포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범위를 생활 안전 지원사업, 1인가구 서비스 정보제공 플랫폼 조성 등으로 확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등이다.
경기도는 정보제공 포털을 통해 1인가구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중장년 수다살롱, 청년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지원), 건강(마음돌봄 전화 상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안전(여성 안심패키지 보급) 등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도 10명 이내로 구성한다. 주거, 안전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경기도는 ‘경기도 1인가구 기본 조례’를 토대로 ‘1인가구 시군 조례 표준안’을 배포해 시군에서도 조례 마련을 통한 1인가구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