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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닭고기 부족에 공급 확대..."닭 농가 소득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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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닭고기 부족에 공급 확대..."닭 농가 소득 증가 기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7.1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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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육계 공급 부족에 대한 정부의 닭고기 공급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량 확대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닭 공급을 늘려 소비자 및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계열화사업자 10여 곳과 축산정책관, 축산경영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닭고기 공급확대를 위한 수급조절협의회’를 진행했다.
 
올해 초 AI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515만 마리(25개 농장 및 부화장)의 닭 및 종란이 살처분되며 상반기 육계공급 부족에 따른 닭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이상 기온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육계 공급도 줄었고, 국제 곡물가 인상과 환율 상승이 닭고기 사육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육농가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량 확대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8월(1차), 12월(2차)에 이어 올해 4월(3차) 물량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7월(4차)엔 육계 공급 부족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육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추가적으로 종란 수입을 통해 닭 공급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장기적으로 공급 불안요소를 해결하고 소비자와 사육농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종란 수입은 8월 21일 주차부터 미국(또는 EU)에서 주간 30만 개 종란 수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8주간 총 240만 개를 수입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종란을 수입해 이를 육계로 출하하기까지 최소 55일이 소요되는 데 오는 8월 본격적으로 입식 물량을 확대할 경우 10월부터 시장에 공급됨에 따라 육계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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