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자체 보유한 글로벌 풀필먼트 거점과 이커머스 노하우를 통해 비마이프렌즈의 상품 판매와 배송 관리 등을 도와 미국 내 팬덤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비마이프렌즈는 자체 개발한 웹 기반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중심으로 팬덤이 있는 다양한 산업의 주목을 받는 스타트업 회사다.
올인원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로 구축한 독자적인 팬덤 플랫폼에서 커뮤니티, 멤버십, 굿즈 등 유형상품과 디지털 티켓 판매,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팬덤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K-POP 가수 뿐 아니라 이스포츠 구단, 스포츠 구단, 크리에이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툴로써 ‘비스테이지’를 주목하고 있다. 팬덤 비즈니스로 파생되는 부대사업과 IP(지적재산권) 기반 팬덤 비즈니스도 지원해 세분화된 팬덤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엔 미국을 비롯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을 통해 활발한 투자 유치를 벌이고 있고,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활발한 비즈니스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한진은 지난 4월 글로벌 C2C 직구 플랫폼인 '훗타운'을 런칭하는 등 K-컬쳐를 기반으로 한 '팬덤 물류'라는 새로운 물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 투자를 벌여왔다.
이번 MOU을 통해 한진은 새로운 고객 확보 기회를 갖고, 비마이프렌즈는 북미 지역에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셀러브리티 팬덤 문화 전반에 영역을 구축해가는 비마이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한진의 글로벌 팬덤 물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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