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1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관리한 이후 100억 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선제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더욱 높은 안전과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은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각층 별, 부위 별 점검 사항을 사진 등으로 기록하며 다음 공사로 넘어가기 전에 시공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로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함으로써 기존 사진이나 도면을 통해 단편적으로 기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공 전후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 조치해 한 단계 더 높은 안전과 품질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더욱 철저히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현장 규모에 따라 품질감시단을 구성하는 등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중심으로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 운영과 동영상 기록관리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는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가 부실 방지와 품질확보, 사고 조기 수습과 재발 방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삼아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정착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