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삼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직접 구성하고 복구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계약재배 농가 재해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날씨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복구를 위한 물품, 인력, 상생기금 지원 등의 대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전국 인삼 계약재배 농가의 피해 규모는 평년대비 2~3배가 높은 약 30㏊다. 공식 축구장 면적의 40배에 달하는 크기다.
특히 기록적으로 많은 폭우가 쏟아진 충북 괴산, 보은, 충남 공주, 청양, 경북 봉화, 영주 등 중부 지방의 피해가 컸다.
KGC인삼공사는 인삼밭 침수, 유실, 매몰, 해가림 시설 손상 등이 발생한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계약경작인의 피해를 지원한다.
농가의 피해 상황에 맞춰 지원 인력을 파견하고 홍삼음료 등 물품을 지원한다. 또 인삼 병해충의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기술을 지도하고 재해보험 절차 등을 안내한다.
김호규 KGC인삼공사 원료사업실장은 “정관장 재해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해 농가 보호를 위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과 정관장 펀드 성금 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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