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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건설사 ‘공사현장 동영상 기록’ 동참...나머지 건설사도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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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건설사 ‘공사현장 동영상 기록’ 동참...나머지 건설사도 "긍정 검토"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7.2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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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서울시가 민간 건설사들에게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 동참을 요청하자 주요 건설사들이 적극 협조하겠다며 화답했다.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건설사들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호반산업, ㈜한화, GS건설 등 도급 순위 상위 30개 민간 건설사 중 24개 건설사가 동영상 기록 관리에 동참한다.

서울시가 민간 건설사를 상대로 서울시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도입 의사를 밝힌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 관리 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는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가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 품질감시단 제도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사각지대 없이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부실 방지와 품질확보, 사고 조기 수습과 재발 방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글로벌,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도 공사 전 과정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위 건설사들도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어제 유관부서로 공문이 왔다”며 “현재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흥건설 관계자도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 참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후 참여 여부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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