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1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박 전 원장을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박 후보는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FIU 원장을 역임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우리금융연구소가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라는 점에서 거시경제와 금융산업에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가진 후보자를 찾는데 주력했고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한 박 후보를 최적임자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금융그룹 전략 컨설팅 리더로 도약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4대 경영전략을 선정하는 등 그룹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제·금융 전 분야의 이론부터 실무까지 다양한 안목과 경험을 골고루 갖춘 박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 달 말에 열리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1일부터 2년 임기의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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