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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무서운데 보상서비스 가입해볼까?...신한·국민카드, 최대 2500만 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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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무서운데 보상서비스 가입해볼까?...신한·국민카드, 최대 2500만 원 보상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6.11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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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 서비스를 부가 서비스 형태로 운영 중이다. 

카드사들은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용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는 가족 또는 지인의 휴대폰에서 보이스피싱 탐지 시 회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가족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 보상 한도 내에서 피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보상 한도는 신한카드, 국민카드가 1인당 2500만 원으로 가장 많다.
 


신한카드는 요금이 비싸지만 보상 한도가 높은 '피싱안심투게더', 요금은 저렴하지만 보상 한도는 낮은 '피싱안심' 두 가지 서비스가 있다.

피싱안심투게더는 최대 4인까지 동반 가입이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1인 월 6900원에서 한 명씩 추가될 때마다 1000원씩 늘어난다. 이용요금은 타사 대비 높지만 보상 한도가 1인당 2500만원으로 가장 높다. 4인이 가입하면 월 9900원 내고 최대 1억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요금이 저렴한 '피싱안심' 서비스도 있다. 일반형(월700원), 프리미엄형(월1600원), 패밀리형(월4900원)이 있는데 보상 한도는 각각 300만 원, 1000만 원, 1인당 1000만 원이다.

KB국민카드의 '피싱안심플러스' 서비스는 신한카드의 '피싱안심투게더'와 동일한 내용이다. 동반가입은 4명만 가능하다는 점이 차이점이고 요금 및 보상한도는 신한카드와 동일하다.

삼성카드는 '금융안심보상'에서 회원 한 명만 가입하면 배우자와 만13~29세의 미혼 자녀의 피해건에 대해서도 보상해준다. 요금은 월 1300원이며 보상한도는 건당 300만 원, 보상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이 메리트다. 다만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은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나카드의 '스마트피싱보호'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서비스가 포함됐으며 요금은 월 1650원, 보상한도 300만 원이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우리카드의 보이스피싱 보상 서비스는 이용요금이 저렴하지만 보상 한도도 적다.

신용정보 변동 알림 등 신용정보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피해 보상 한도는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200만 원, 우리카드 100만 원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 피해자 수는 10.2% 줄었으나 1000만원 이상의 고액 피해사례가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피해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부터 모든 고객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도입했다. 보험료는 전액 은행이 부담하면서 소비자 피해발생시 1인당 300만 원 한도로 보상해준다.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에게, KB국민은행은 알뜰폰 브랜드 'KB리브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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