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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크래프톤 신작 '다크앤다커M', 단순한 플레이 구조지만 긴장감·몰입감 UP...중독성 높은 생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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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크래프톤 신작 '다크앤다커M', 단순한 플레이 구조지만 긴장감·몰입감 UP...중독성 높은 생존 게임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7.2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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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이하 다크앤다커M)’의 글로벌 테스트가 시작됐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하며 어떤 매력을 갖춘 게임인지 알아봤다.

다크앤다커M은 끝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생존 게임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던전 속의 보물을 찾는 이들의 치열한 경쟁과 생존의 현장을 게임으로 풀어냈다.

게임의 조작법은 간단명료했다. 이동과 공격, 스킬 및 아이템 사용, 상호작용이 게임의 전부다. 5분도 걸리지 않는 튜토리얼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게임의 룰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고블린과 혈투를 벌이고 있다. 조작법이 간단해 적응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고블린과 혈투를 벌이고 있다. 조작법이 간단해 적응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기자는 지난 지스타에서 다크앤다커M을 플레이해봤는데, 당시 액션성은 뛰어나지만 게임의 조작이 상당히 어렵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선 모바일 특성에 맞춰 상호작용과 공격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 난이도 역시 한층 낮아진 느낌이었다.

게임의 플레이 구조도 굉장히 단순하다. 유저는 도굴꾼이 된다. 높은 가치로 상점에 팔 수 있는 귀금속류나 강력한 성능을 가진 무기와 방어구, 장신구를 찾아 무사 귀환하는 것이 목표다.

▲성공적으로 도굴을 마친 모습.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
▲성공적으로 도굴을 마친 모습.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

던전 내부엔 다양한 몬스터와 함정이 존재하며 보물을 노리는 또 다른 유저들이 돌아다닌다. 단순하고 알기쉬운 논타게팅 액션 방식의 전투를 통해 적을 물리치고 ‘탈출 포탈’을 찾아 귀환하면 된다.

캐릭터의 육성은 장비의 비중이 높다. 레벨의 고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의 숫자가 달라지긴 하지만, 저레벨 캐릭터도 좋은 장비를 착용한다면 고레벨 유저들이 득실거리는 던전에서 무사귀환할 수 있다.

▲착용한 장비들의 합산 전투력에 따라 캐릭터의 강함이 결정된다.
▲착용한 장비들의 합산 전투력에 따라 캐릭터의 강함이 결정된다.

던전에서 얻은 재화는 캐릭터를 육성하는데 활용한다. 장비를 사거나 강화할 수 있고, 용병을 고용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운이 좋아 고성능의 장비류를 찾았다면 강해진 캐릭터로 상위 던전에 도전할 수 있는 구조다.

게임은 이렇게 단순한 플레이 구조에 ‘다크 스웜’을 더해 유저들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한까지 몰아 붙인다.

▲코앞까지 들이닥친 다크 스웜.
▲코앞까지 들이닥친 다크 스웜.

특히 로그라이크와 RPG를 섞어 놓은 듯한 시스템도 매력적이다. 게임 중 사망하게 되면 모아온 모든 재화는 물론, 착용하고 있던 장비도 모두 잃어버리고 알몸으로 맨땅에 헤딩을 해야할 수 있다.

다크 스웜이란 배틀그라운드의 자기장과 같은 기믹이다. 미니맵에 생존이 불가능한 구역이 표시되며 생존 가능 지역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좁아진다.

다른 유저들의 전투만 기다리며 눈치를 보다 보물을 챙길 수도 있겠지만, 다크 스웜 7페이즈까지 보물을 모으며 꾸역꾸역 버티고 버텨온 다른 유저들과 결투를 벌이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려볼 수도 있다.

▲포탈을 열고 빠르게 탈출해야 한다.
▲포탈을 열고 빠르게 탈출해야 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겠으나 사업모델은 ▲겉 모습을 치장하는 스킨류 아이템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시즌패스 ▲인벤토리 확장 ▲모아온 아이템의 분실 확률을 낮춰주는 장비 보험권 정도다.

장비 아이템을 뽑는 확률형 상자 아이템을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언젠가 장비는 잃어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중이 높지는 않다. 또 등급이 높은 장비와 일반 장비의 기본 능력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장비 등급이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캐릭터가 사망한다면 모든걸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후원' 메뉴에서 보급형 장비들을 얻을 수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캐릭터가 사망한다면 모든걸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후원' 메뉴에서 보급형 장비들을 얻을 수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직접 플레이해본 다크앤다커M은 단순한 게임 룰과 조작성이 특징인 게임이다. 하지만 다양한 기믹이 게임에 대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한번 플레이하기 시작하면 쉽게 손을 뗄 수 없는 작품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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