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와 K5 하이브리드 21만283만 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지난 22일부터 리콜이 시작됐다. 전자제어유압장치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니로 EV 1986대는 고전압배터리 전원차단장치 제조 불량으로 지난 24일부터 시정조치 중이다. 고전압배터리의 전원차단장치 불량의 경우 비정상적인 과열이 발생해 장치가 손상되고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
현대 투싼, 엑센트 디젤, i40 등 3개 차종 17만8489대도 기아 K5 등과 같은 이유로 오는 30일부터 리콜 예정이다.
제네시스 GV80과 GV80쿠페 등 3142대는 전동 사이드스텝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전동 사이드스텝은 차량 문이 개폐됨에 따라 발을 받칠 수 있게 자동으로 전개되는 장치다. 설계 오류로 인해 충돌 시 사이드스텝이 연료탱크를 손상시켜 연료의 누유를 유발할 수 있다.

폭스바겐 A3 35 TFSI, A3 40 TFSI, A3 40 TFSI Premium, Golf A7 2.0 GTI, Golf A7 1.4 TSI BMT 등 5개 차종 5341대는 연료 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오는 26일부터 리콜 계획이다. 국토부는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유증기가 노출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우디 이트론(e-tron) 55 quattro는 고전압배터리 제조 불량으로 지난 24일부터 리콜 중이다.
토요타 렉서스 ES300h 등 13개 차종 5559대는 전·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 NX350h 등 4개 차종 2829대는 전방인식카메라 문제가 지적돼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 후 확인 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