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테슬라 모델 Y‧기아 K5 등 32개 차종 43만대 자발적 리콜
상태바
테슬라 모델 Y‧기아 K5 등 32개 차종 43만대 자발적 리콜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07.25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기아 ▲현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총 43만534대다.
 
기아 K5와 K5 하이브리드 21만283만 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지난 22일부터 리콜이 시작됐다. 전자제어유압장치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니로 EV 1986대는 고전압배터리 전원차단장치 제조 불량으로 지난 24일부터 시정조치 중이다. 고전압배터리의 전원차단장치 불량의 경우 비정상적인 과열이 발생해 장치가 손상되고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

현대 투싼, 엑센트 디젤, i40 등 3개 차종 17만8489대도 기아 K5 등과 같은 이유로 오는 30일부터 리콜 예정이다.

제네시스 GV80과 GV80쿠페 등 3142대는 전동 사이드스텝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전동 사이드스텝은 차량 문이 개폐됨에 따라 발을 받칠 수 있게 자동으로 전개되는 장치다. 설계 오류로 인해 충돌 시 사이드스텝이 연료탱크를 손상시켜 연료의 누유를 유발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테슬라 주력 제품인 모델Y 중 2만2072대는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등화장치가 설치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오는 26일부터 리콜된다.

폭스바겐 A3 35 TFSI, A3 40 TFSI, A3 40 TFSI Premium, Golf A7 2.0 GTI, Golf A7 1.4 TSI BMT 등 5개 차종 5341대는 연료 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오는 26일부터 리콜 계획이다. 국토부는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유증기가 노출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우디 이트론(e-tron) 55 quattro는 고전압배터리 제조 불량으로 지난 24일부터 리콜 중이다.

토요타 렉서스 ES300h 등 13개 차종 5559대는 전·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 NX350h 등 4개 차종 2829대는 전방인식카메라 문제가 지적돼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 후 확인 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