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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궁 대중화 위한 체험 행사 개최...슈팅 로봇 등 훈련장비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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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궁 대중화 위한 체험 행사 개최...슈팅 로봇 등 훈련장비 대거 공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7.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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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대한민국 양궁을 후원해 온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궁의 대중화를 위한 체험행사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26일부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8월 18일까지 3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양궁선수가 돼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를 체험한다.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R&D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이 장비들은 2016년 국제대회부터 지원됐다.

이번 행사는 ‘양궁 체험존’과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 사용하는 ‘비전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슈팅 자세를 확인하고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심박수와 양궁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에 참여해 양궁을 슈팅하고 있는 강채영 선수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에 참여해 양궁을 슈팅하고 있는 강채영 선수
양궁기술 전시존에는 이번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이 전시된다.

현대차그룹은 일반 고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한다. 양궁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보호대, 팔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도록 준비했다. 양궁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궁 슈팅 모습이 담긴 ‘네컷 사진’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행사 참여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대한민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R&D 기술로 양궁 훈련장비 개발해 지원

현대차그룹이 R&D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훈련 장비는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장비인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선수들의 긴장도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부터는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을 비롯해 더 혁신적인 기술로 대표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은 선수들이 상대 선수 없이 1:1대결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선수들은 로봇을 상대로 1:1 매치를 진행하며 경기 감각을 키울 수 있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장에 전시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장에 전시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하는 다각도 카메라 장비다. 선수의 동작과 피드백 영상 간 시간차를 0초부터 9초 전까지 설정해 완벽한 슈팅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정밀 슈팅머신은 30m 거리에서 화살을 쏴 신규 화살 중 불량을 솎아내는 장비다. 점수 자동 기록 장치는 정밀 센서 기반의 ‘전자 과녁’을 적용,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 베이스화 해준다.

비전(Vision)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는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 측정한다. 양궁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는 훈련 과정에서 축적된 심박수 정보와 점수 데이터를 연계해 선수의 심리적 불안 요인을 제거하는데 이 장비를 적극 활용했다고 한다.

맞춤형 그립은 선수의 손에 최적화된 그립을 3D 스캔해 3D 프린터로 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리우대회부터 맞춤형 그립을 제작해 선수들에게 제공해 왔다. 도쿄대회부터는 알루마이드, PA12 등 신소재를 활용해 그립 재질을 보다 다양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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