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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펫보험 어디가 좋을까?...현대해상 보험료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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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펫보험 어디가 좋을까?...현대해상 보험료 가장 저렴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7.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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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선보인 고양이 펫보험 상품 중에서 현대해상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면서 보장 내용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양이 펫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대형 손해보험사를 동일 기준으로 비교해본 결과 현대해상의 보험료가 가장 저렴했다. 별도 특약은 모두 제외한 기본형으로 비교했다.

각 사의 다이렉트 채널(온라인)을 통해 보험료를 조회했으며 2023년 7월생 코리아 숏헤어 고양이로 ▷5년 갱신 ▷보장비율 80% ▷자기부담금 1만 원 기준을 세웠다.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현대해상 '굿앤굿우리펫보험'의 월 예상 보험료는 3만1150원으로 조회됐다. 반려묘 통원·입원치료 등을 포함한 의료비는 1000만 원까지 보장이 가능했고 수술비는 200만 원, 수술 이외 보험금도 15만 원까지 보장해준다. 반려묘주의 후유장해도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의료비 보장한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타사 대비 상품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다. 펫보험 선택시 통원 및 입원치료가 많은 반려견(묘) 특성상 입원비나 통원치료비 보장 한도를 견주(묘주)들이 꼼꼼하게 살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해상 굿앤굿우리펫보험의 의료비 보장한도(1000만 원)보다 높은 펫보험 상품은 없었고 삼성화재 '착한펫보험'과 DB손해보험 '펫블리반려묘보험'이 동일하게 의료비를 1000만 원까지 보장해준다. 

이어 삼성화재 착한펫보험이 월 3만6083원으로 두 번째로 저렴했다. 의료비 1000만 원과 수술비 200만 원 한도로 반려묘 보장이 가능하지만 반려묘주 후유장해 보장은 없다. KB손해보험 금쪽같은 펫보험은 입통원의료비 각각 500만 원 한도로 보장해주고 묘주 후유장해도 1000만 원까지 보장해준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최대 보험기간이 20년까지 가능하다.
 
메리츠화재의 '펫퍼민트'의 월 보험료는 3만9620원으로 입통원의료비 각각 500만 원을 보장해줬으나 묘주 후유장해는 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 '펫블리반려묘' 보험의 보험료가 가장 높았는데 의료비 1000만 원 한도, 묘주 후유장해 100만 원 보장 기준으로 월 4만330원이다. 메리츠화재는 19세까지 보장, DB손보는 15세 보장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개체수가 799만 마리(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의식조사 기준)에 육박했지만 반려동물의 펫보험 가입률은 1.4%에 그친다.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스웨덴(40.0%)이나 영국(25.0%), 일본(12.5%)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양이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자기부담금의 경우 병원에 많이 방문할수록 1만 원이 좋고, 갱신주기의 경우 5년으로 설정하면 5년동안 보험료가 고정돼 비교적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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