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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수제 가구·공예품 공방 소개 플랫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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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수제 가구·공예품 공방 소개 플랫폼 론칭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7.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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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대표 윤기철)가 공식 온라인몰 ‘리바트몰’ 내에 수제 가구·공예품 공방을 모아 소개하는 전문관 ‘리바트 공방’을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가구 기업 중 수제 가구 공방 전문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최초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플랫폼을 더해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원목 가구 라인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을 론칭한 데 이어 수제 소가구와 공예품으로 영역을 확대해 프리미엄 제품군 경쟁력을 높이고 공방들의 판로와 인지도 확대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리바트 공방에서는 현대리바트가 직접 큐레이션 한 전국 가구 장인(匠人)과 수공예품 작가들의 공방 10곳을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방에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 수업도 신청할 수 있다.

▲리바트 공방에 입점한 '호작담'의 작업 모습
▲리바트 공방에 입점한 '호작담'의 작업 모습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전국의 공방 50여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품질과 디자인 독창성, 체험 수업 과정 등을 확인해 선정한 10곳이 리바트 공방에 입점해 있다.

입점 공방에는 대표적으로 ▲전통 공예품인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구에 접목한 ‘김영준 나전칠기 미술관’ ▲월넛 원목을 활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의 목공예 클래스를 진행하는 ‘호작담’ ▲목공과 자개를 결합한 방식으로 소품과 소가구를 만드는 ‘소목소복’ 등이 있다.

이어 현대리바트는 각 공방의 주요 상품 60여 품목을 리바트몰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공방에게 신규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리바트몰의 상품 구색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입점한 공방 중에서는 온라인 판매 경험이 전무한 곳들도 있다. 공방들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경쟁력 있는 공방을 지속 발굴해 연내입점 공방 수를 지금의 두 배인 2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이르면 10월 중 리바트 공방에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을 생산하는 45년 경력의 장인이 진행하는 원목 가구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리바트는 공방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가치가 높은 디자인의 상품을 현대리바트의 전문화된 가구 생산라인을 활용해 양산화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손수 제작하는 공방의 특성이 당사가 추구하는 진정성의 가치와 맞닿아 있어, 이를 많은 고객들께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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