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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위메프·티몬 기업회생 신청, 상황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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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위메프·티몬 기업회생 신청, 상황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7.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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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와 티몬이 29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에 대해 금융당국은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측은 "회사 측의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이미 피해가 현실화된 만큼 (위메프와 티몬의) 회생신청으로 인해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구영배 큐텐 대표가 사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하고 내일(30일) 국회 출석 등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회생신청과 별개로 금융당국은 위메프, 티몬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필요시 추가 지원방안도 모색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양사의 회생절차와 별도로 판매업체 대금정산 지연에 따른 자금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금일 발표한 정부합동 지원대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카드사 및 PG사를 통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업계와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발혔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티몬, 위메프에 대한 검찰의 전담수사팀 운영과 관련해 IT 및 지급결제 업무 전문가 및 현장점검 참여 직원 등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7명으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는 검사반을 추가로 확대하고 검사반에 자금추적 관련 전문가를 추가 합류시킬 예정이다. 

또한 신용카드사와 PG사의 결제 취소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티몬과 위메프의 상품 등 배송 정보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해 분석할 별도 검사반을 6명 규모로 구성해 30일부터 편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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