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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중국에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연내 10개 매장 추가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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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중국에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연내 10개 매장 추가 출점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8.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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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 전문 기업 지누스가 중국 상해 현지 백화점에 자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연내 현지에 1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픈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해에서도 핵심 상권인 와이탄 인근 복합 쇼핑몰 ‘상해소하만만상천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매장에선 포레스트·클라우드·얼티마·프라임 등 대표 매트리스 제품과 프레임까지 20여 종의 제품이 준비돼 있다. 면적은 기존 지누스의 매장들보다 132㎡ 더 큰 규모다.

또 중국 시장 내 지누스의 주요 고객층인 대학생·사회 초년생을 겨냥해 매장 일부를 국내 토종 IP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꾸몄다. 현지 전용 협업 제품은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누스가 중국에서 최초로 출점한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지누스가 중국에서 최초로 출점한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지누스는 상해 매장을 필두로 연내 중국 주요 도시에 총 10여 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이커머스 확대 전략도 병행한다. 지누스는 최근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티몰’, ‘징동닷컴’, ‘틱톡’, ‘핀둬둬’를 비롯해 ‘유고홈쇼핑’ 등 현지 홈쇼핑 채널까지 진출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 중국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 제품과 문화에 대한 선호도, 수요를 겨냥해 가구업계 최초 국내 면세 매장도 오픈했다.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8층에 문을 연 지누스 면세 1호점에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지에 매트리스를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누스는 이번 중국 시장 영업망 확대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해 침실 가구 관련 이커머스 거래액이 4조 원 규모로 추정돼 미국에 이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아시아 시장에 적용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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