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DL이앤씨는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라는 안전의식을 갖고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현장 곳곳 부착된 QR코드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에는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위험 신고 등 안전조치 요청과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는 꾸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 참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참여 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반기에만 작업중지권 포함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추락,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다. 실제 낙상, 추락, 충동‧협착 관련 부상재해도 50%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DL이앤씨 이길포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안전신문고 참여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한 재해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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