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채는 8월 2일 기준 3.3%를 기록해 전년 말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통털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롯데카드는 올 1월부터 총 4조7500억원을 여전채로 발행해 카드사 중 발행액이 가장 많았다.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4% 증가했으며 증가율 역시 카드사 중 가장 높다.
롯데카드는 4조7500억원을 모두 현금서비스 및 신판가맹점 대금 운영자금 목적으로 발행했다.

신한카드의 발행액은 16% 감소한 3조61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만 여전채 발행액이 줄어들었다.
신한카드의 경우 발행액의 75.6%를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했으며 나머지 24.4%는 현금서비스 및 신판가맹점 운영자금 목적으로 발행했다.
KB국민카드는 80.9% 증가한 2조7500억원을 여전채로 발행했으며 발행액을 모두 가맹점 대금 지급 용도로 사용했다.
우리카드의 여전채 발행액은 2조3300억원, 48.4% 증가했다. 2조3300억원 중 65.7%는 가맹점 대금 지급 용도로 발행했으며 34.3%는 중소가맹점의 카드결제대금 지급주기를 단축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하나카드도 48.9% 증가한 2조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1조6400억원(81.6%)는 가맹점 대금 지급 용도로 사용하고 2000억원(10%)은 중소가맹점 카드결제대금 지급주기 단축 용도로 사용했다.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타사 대비 증가율이 낮았다. 현대카드는 11% 증가한 1조9100억원, 삼성카드는 16.3% 증가한 1조71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삼성카드 모두 가맹점 대급 지급에 1조5600억원, 각각 81.7%, 91.2% 비중을 차지했다. 친환경차량 결제대금으로 현대카드는 3500억원(18.3%), 삼성카드는 1500억원(8.8%)를 차지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