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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긴급 사장단 회의 소집...기존 경영계획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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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긴급 사장단 회의 소집...기존 경영계획 원점 재검토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8.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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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했다.

7일 열린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15개 계열사 사장단 20명이 참석했다.

HD현대 사장단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 AI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거품 논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등 최근 급격한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권오갑 회장
권오갑 회장
사장단은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HD현대의 사업 구조상 글로벌 경기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음을 공감하고, 각 사별 컨티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기존 경영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올해 하반기 실적을 집중점검하고, 2025년 경영계획도 조기 수립하기로 했다.

권오갑 회장은 “최근 주가, 환율, 유가 등 글로벌 경제 지표들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의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 해진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각사 대표들의 진심 어린 책임감이 불확실성 극복의 첫 단추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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