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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AI 학습콘텐츠 사업 확장·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매출 확대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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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AI 학습콘텐츠 사업 확장·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매출 확대 올인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8.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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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올 하반기에 매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주력 상품인 인공지능(AI) 전과목 학습 콘텐츠 웅진스마트올의 사업 확장과 대형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7억 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원가와 판매관리비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에 힘쓴 덕이다.

하지만 상반기 매출은 43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지면 학습지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패드 기반 전과목 학습 제품 ‘웅진스마트올’의 성적도 주춤했다. 웅진스마트올의 상반기 매출은 13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으나 전년 증가율(11%)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상반기는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힘썼다면 하반기부턴 본격적으로 매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설명이다.

우선 웅진스마트올은 B2BG와 다문화 시장을 공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B2BG는 공공교육 분야의 여러 고객사에 패드·콘텐츠를 제공하여 사용료를 받는 사업 모델이다. 학교와 도서관, 지역 아동센터 등 B2BG 사업 대상이 되는 국내 거점 수는 5만 여곳이다.

이어 다문화 시장은 국내 다문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학생 수는 연평균 2.1% 감소하는 한편 다문화 학생 수는 11.5%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거주 중인 다문화 가구 자녀(0~17세)는 총 25만여 명에 이른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다양한 다문화 가정 유형 및 커뮤니티 패턴, 선호하는 교육방식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대형 신제품들도 여럿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전집 도서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집 도서 구독 서비스는 아동 연령별로 필요한 맞춤 도서와 컨텐츠를 엄선해 직접 집 앞까지 월 1회 배송하는 서비스다.

웅진씽크빅은 어린이 도서 온라인 쇼핑몰 ‘웅진책방’, 디지털 독서 콘텐츠 ‘웅진북클럽’ 등 여러 출판 사업을 통해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집 구독 서비스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5~7세 아동 연령군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5세 미만 아동 및 초등과정까지 타겟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자사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중심으로 성인 단행복 구독까지 서비스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적용한 메타버스 영어회화 솔루션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 상품은 학생들이 메타버스 내에서 생성형 AI가 적용된 NPC와 함께 영어회화는 물론, 직업체험, 교과 교육, 상담 등 폭 넓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교육 솔루션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스마트올 메타버스 운영을 통해 얻었던 메타버스 플랫폼 노하우와 우수한 AI 기술력 및 교육 서비스 탑재 경험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메타버스 교육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통해 전년 수준을 뛰어넘는 연간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웅진씽크빅의 올해 매출은 9014억 원,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16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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