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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임대 단지 입주민 220명 작은도서관 매니저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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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임대 단지 입주민 220명 작은도서관 매니저로 채용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08.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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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주민 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LH는 작은도서관에 올해 전국 220개 임대단지 입주민 220명을 커뮤니티 매니저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활동한다.

LH에 따르면 해당 단지 입주민을 우선 선발해 구성된 커뮤니티 매니저는 도서관 운영 위원회 조직, 자원봉사자 모집,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업을 듣는 입주민들
▲작은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업을 듣는 입주민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임대주택 작은도서관을 책 읽는 공간에서 입주민 주도하에 돌봄·교육·문화·교류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센터’을 만들어 활동 지원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LH는 △도서관 서가 구성·도서 관리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 효율적인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LH는 지난 3년 동안 전국 748개 단지에 커뮤니티 매니저 배치 후 입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아울러 총 140개 단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시설개선 지원도 완료했다.

최근에는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모든 연령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서 LH는 지난해 지자체와 연계해 서울양원 1단지와 광주선운 휴먼시아1 단지 작은도서관을 가족특화형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주민카페 등이 결합된 특화형 시설로 개선했다.

올해는 지자체, 금융기관과 연계해 광주백운 3단지 등 3개 단지에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참여 시 관리비 차감 활용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이자 마을 공동체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살기 좋은 임대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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